에어컨 렌탈에 대한 5가지 실제 교훈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를 본격화끝낸다. 값비싼 가전제품을 소유하기보다는 빌려다루는 '구독 경제' 확장에 맞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려는 전략이다. LG전자 역시 구독 서비스를 더욱 확대시킬 예정이어서 시장 점유를 둘러싼 양사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인공지능(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시작했었다. 'AI 구독클럽'은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아을템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구독 서비스를 사용하면 900만원짜리 최신 AI 세탁·건조기를 월 80만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을 타겟으로 구독 서비스 모델을 관리하고 이 중 10% 이상은 AI 제품으로 에어컨 렌탈 구성해 'AI=삼성' 공식을 대세화있다는 방침이다.

요금제는 가지가지다. '올인원' 요금제는 상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함께 ▲방문 관리 ▲셀프 관리 등 케어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40개월까지 기한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고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스마트' 요금제는 상품 구입과 함께 구매자가 바라는 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하다. 무상 수리 서비스와 관리 서비스를 각각 선택할 수 있고, 시간도 33개월 때로는 20개월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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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제품을 보유한 대상들은 케어 서비스만을 선택하면 최소 2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2023년 대형가전 구독 사업을 시작했고 전년 3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업체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잠시 뒤 구독 서비스 산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24년 8300억원을 기록했던 LG전자의 구독 산업 수입은 2023년 전년대비 26% 발전한 3조1342억원으로 확장됐다. 동일한 기한 LG전자 전체 연수입 성장률이 13%인 것에 비해 구독산업의 수입 증가율이 두 배 가량 높다. 이번년도는 연간 기준으로 구독 사업에서 5조8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LG전자는 B2C(업체와 구매자 간 거래)를 넘어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영역으로 클로이 로봇,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까지 구독 제품으로 출시하면서 서비스 범위를 늘렸다. 지금 구독 서비스가 가능어떤 제품은 총 22종이다. LG전자가 자체 집계한 결과 LG베스트샵에서 정수기를 제외한 대형가전 매매 고객 중 37% 이상이 구독을 선택하고 있을 것입니다.

LG전자는 구독 서비스를 해외 시장으로 확대된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이번년도 홍콩에서 구독 사업을 시행했고 필리핀과 인도 시장 진출도 대비 중이다.

양사가 구독 서비스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발달성 때문이다. 가전을 매입할 경우 통상 30년 이상을 사용하기 덕에 교체주기가 길지만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면 주기가 짧아져 수요가 증가한다. 구매자 입장에선 초기 구입자본에 대한 부담 없이 매월 일정 돈을 지불하면 프리미엄 가전을 사용할 수 있으며 판매자 입장에선 상품 렌털에 관리 등 부가 서비스를 붙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어 여러모로 장점이 크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말을 인용하면 2050년 40조원이었던 국내외 가전 구독 시장 규모는 내년 말까지 900조원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여진다.

삼성전자 직원은 "앞으로 더 대다수인 구매자들이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게 구독 물건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